은행을 그만두고 나서 처음으로 느낀 건 매달 통장에 꽂히던 월급이 없다는 공허함이었다. 그때 내가 선택한 게 바로 월배당 ETF였는데,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"배당을 받아도 원금이 깎인다"는 현실이 나를 꽤 당혹스럽게 만들었다. 그 과정에서 커버드콜이라는 구조의 매력과 함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됐다.커버드콜 ETF, 배당만 보다 원금을 잃을 뻔했다처음 커버드콜 ETF를 접했을 때는 솔직히 꽤 흥분했다. 연 15~20%에 달하는 배당률이라니, 예금 금리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숫자였으니까. TIGER 미국나스닥 100+10% 프리미엄 초단기나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같은 상품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왔고, 나도 예전에 성급하게 수익형 커버드콜에 비중을 과하게 실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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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14. 13:24